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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치 더해질 것" 박진만 감독···삼성라이온즈 '대표팀 멤버' 향한 기대 [오키나와 캠프②]

석원 기자 입력 2025-11-15 10:00:00 조회수 140


삼성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2025 K-BASEBALL SERIES' 한일전을 위해 일본에 나가 있는 소속 선수들이 대표팀 경험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캠프를 이끄는 박진만 감독은 대표팀 소속 선수들에 대해 이런 기회를 통해 "급성장하고 그런 점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보였습니다.

어느덧 투수조 조장이 될 만큼 대표팀이 익숙한 원태인에 대해 "대표팀을 갔다 와서 다음에 성장한 모습과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평가한 박진만 감독은 여러 차례 이어진 대표팀 경험이 "경기 운영 능력에 특히 급성장을 가져왔다"라며, 대표팀 경험을 해본 김성윤 선수 역시 마찬가지로 경험치를 더해 급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부분이 삼성 소속으로 대표팀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이호성 선수나 배찬승 선수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입니다.


본인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이 대표팀 이전과 이후 원태인이 달라진 점을 봤을 것이라고 언급한 박진만 감독은 "대표팀 이후, 처음 경험한 2명의 선수도 분명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보입니다.

이미 포스트시즌을 통해서 큰 경기를 경험한 젊은 선수들이 압박감을 이겨내며 성장한 부분에 대해서도 대표팀에선 그런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서로 이야기를 하고, 성장할 기회가 된다고 밝힌 박진만 감독은 결국 "다음 시즌 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소속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박진만 감독의 재계약 소식을 듣고 반가워했다는 점에 대해 박 감독은 "젊은 선수들과 동등하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려 노력한 부분"이 좋게 반영된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보였습니다.

퓨처스 시절부터 지도했던 김영웅에 대해선 "신인 때부터 봤고, 그러다 보니 서로의 성향을 잘 알 것"이라며 무사히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팀에 합류하길 바란다는 소망도 밝힙니다.

이번 일본 원정을 마친 삼성 소속 선수들은 마무리 캠프 기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각자 개별 훈련을 이어가다가, 최종 대표팀 명단 합류 여부에 따라 2026 스프링 캠프 기간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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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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