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뜨거운 열기와 함께 관중 신기록을 쓴 삼성라이온즈의 이번 시즌도 어느덧 끝자락에 이르렀습니다.
지금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의 마지막 홈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오늘 경기는 KBO리그 대표 마무리 투수인 오승환 선수의 은퇴식과 함께합니다.
경기가 어느덧 중반을 향하고 있는데요. 석원 기자, 현재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가을야구를 노리는 삼성라이온즈의 도전은 1회 터진 디아즈의 시즌 50번째 홈런과 선발 후라도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이 앞서가기 시작하며 4-0으로 7회가 진행 중입니다.
포스트시즌 자력 진출까지 매직넘버 1을 남겨둔 만큼 홈에서 2년 연속 가을 야구행을 확정 짓겠다는 각오인데요.
승패와 함께 다른 면에서도 의미가 큰 삼성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바로, 삼성의 왕조 시절을 이끌었던 끝판 대장 오승환의 은퇴식이 함께한다는 점인데요.
경기에 앞서 팬들과 선수로 마지막 만남의 시간을 가진 오승환 선수, 앞선 기자회견에서는 그동안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도전을 이어가는 팀을 향한 응원의 마음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8월 은퇴를 선언한 뒤 KBO리그 3번째 공식 은퇴 투어를 진행했던 오승환은 9월 30일 은퇴식과 함께 등번호 21번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되는데, 삼성 투수 중 최초입니다.
경기를 마친 뒤, 공식 은퇴식을 치르는 오승환이 과연 오늘 경기 마운드에 오를지도 관심사인데요.
박진만 감독은 경기 상황을 봐서 등판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구상과 함께 가능하면 9회에 등판한다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이 승리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선물을 떠나는 오승환에게 선사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라팍에서 MBC뉴스 석원 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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