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예천 호명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상호 존중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학교폭력 예방과 존중 문화 확산을 주제로 모두가 즐기며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나누는 시간이 됐습니다.
연동은 MBC 청소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곳은 상호 존중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호명초등학교입니다.
9월 19일 하루는 ‘존중’이라는 주제로 학교 전체가 하나 되는 특별한 날인데요.
각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학교폭력 예방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컵 쌓기 체험, 응원 키링 만들기, 협동 도미노 게임, 귀신의 집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각 교실 안에서 펼쳐졌는데요.
학생들이 직접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서윤 호명초 5학년▶
“친구들이랑 협동 컵도 쌓고, 스도쿠 문제도 같이 풀었어요. 어려운 건 도와주면서 했는데, 그래서 더 친해진 느낌이에요!”
강당에서는 학년별로 진행된 상호 존중 레크리에이션이 열렸는데요.
친구들과 함께 폭탄돌리기 게임도 하고, 친구들과 춤도 추고 응원하며, 몸으로 ‘배려’와 ‘협력’의 가치를 배워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하연 호명초 4학년▶
“퀴즈도 맞춰보고, 친구들이랑 게임도 많이 하고 서로 춤추면서 폭탄 돌리기 놀이도 하고 친구들이랑 웃으면서 레크레이션을 하니까 더욱 가까워진 거 같아요.”
운동장에서는 지역사회 연계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는데요.
학부모회, 경찰서, 예천군청, 예천 활 체험센터 등이 참여해 꿈을 응원하는 마음 상담, 페이스페인팅, 배지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류승우 호명초 2학년▶
“종이비행기도 날리고, 펭수도 만나고, 친구 얼굴에 그린 펭수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친구랑 같이 놀 수 있어 소중해요."
◀이성태 호명초등학교 교장▶
“상호 존중 페스티벌은 아이들만의 축제가 아닙니다.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하는 존중의 공간입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상호 존중 문화 속에서 학교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행복한 학교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호명초 상호 존중 페스티벌은 말보다 행동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있습니다.
MBC 청소년기자 연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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