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라운드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무려 17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까지 기대했던 대구FC가 고참 선수 일부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그 최하위에 머물며 강등 위기가 커진 대구FC는 고참 선수 3명이 합숙 훈련이 이어지던 기간에 훈련을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에 대해서 구단은 선수단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를 진행했다고 알렸습니다.
선수들은 진술서 등을 통해 음주 문제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고, 개인 SNS 계정에도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음주 여부를 떠나, 팀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국내파 고참 선수들의 이탈 행위로 대구는 반전을 위해 집중해야 할 A매치 휴식기를 어수선한 분위기로 보내는 중입니다.
앞서 대구는 성적 부진에 대한 팬들의 불만에 간담회를 개최했지만, 별다른 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결국, 대구시가 주도해 혁신위원회를 꾸리고 구단의 전반적인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앞둔 가운데 선수단 훈련 이탈로 팀 기강에 심각한 문제까지 보인 상황입니다.
성적부터 팀 분위기까지 최악에 이른 대구는 9월 14일 김천상무와의 29라운드 원정으로 다시 리그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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