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행진을 멈춘 삼성라이온즈가 4위를 지켰지만, 중심 타자들의 침묵은 고민으로 남겨졌습니다.

9월 3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타선의 침묵과 9회 초, 아쉽게 내준 결승 홈런으로 3-4 패배를 기록합니다.

가라비토를 선발로 연승에 도전했던 삼성은 감기 몸살로 자리를 비운 강민호의 공백에 어려운 경기를 펼칩니다.

투수전 양상을 보이던 경기에서 2회, 선취점을 내준 삼성은 5회에도 2점을 더 내줬습니다.

찬스마다 침묵을 보인 중심타선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8회 말, 이성규의 적시타와 김지찬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삼성은 9회 초, 불펜 필승조 이승민이 홈런을 내주며 무너집니다.

팀 중심타자들의 침묵으로 연승과 함께 가을야구에 좀 더 다가서겠다는 구상이 흔들린 삼성은 4일 저녁 키움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노립니다.

대구문화방송은 가을의 꿈을 향한 삼성의 경기를 4일 저녁 6시 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