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분위기 반전으로 최근 KBO리그 최고의 상승세를 보이는 삼성라이온즈가 내친김에 3위 도약을 노립니다.

8월 3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은 2주 연속 주말 시리즈 스윕 승에 도전합니다.

2위 한화를 상대로 앞서 펼쳐진 2경기를 모두 잡은 삼성은 5번의 위닝시리즈를 이어가며 순위도 7, 8위권에서 5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광복절과 함께했던 롯데자이언츠와의 부산 원정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앞서 펼쳐진 KIA타이거즈와의 홈 3연전 싹쓸이 패배의 아픔을 극복한 삼성은 이후, 위닝시리즈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NC다이노스와의 원정에서 2승을 먼저 거뒀던 삼성은 지난 주말, 홈에서 펼쳐진 키움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여름 첫 스윕 승으로 기세를 올렸습니다.

8월 마지막 주, 원정 6연전을 이어가는 삼성은 앞선 두산베어스와의 잠실 원정에서도 먼저 2승을 추가해 5연승까지 이어갑니다.

마지막 경기를 내줬지만, 연패 없이 다시 연승으로 분위기를 이어간 삼성은 최근 10경기 8승 2패의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즌 62승 2무 60패로 승률 0.508을 기록한 삼성은 3위 SSG와 승차 없는 5위에 자리해, 8월의 최종 순위는 마지막 경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8월의 시작, 선두 LG트윈스에 스윕 패로 시작한 삼성이 8월 마지막을 3연승과 함께 3위 도약까지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가을에 가까워지며 선수단의 집중력과 불펜의 안정감, 투타의 균형이 조화를 이룬 삼성은 라팍 시대 첫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목표도 더 이상 꿈이 아닙니다.

그 발판이 될 수 있는 시리즈 3연승을 위해 삼성은 31일 경기,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선발 등판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