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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전원 득점' 삼성라이온즈 5연승···'PO 티켓, 3위'까지 1게임 차

석원 기자 입력 2025-08-28 06:42:00 조회수 6

선발로 나선 9명의 타자가 모두 홈을 밟은 삼성라이온즈가 5연승으로 60승 고지에 올라서며, 3위와 격차도 1게임으로 좁혔습니다.

27일 저녁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선발 가라비토의 5이닝 무실점 투구와 구자욱, 디아즈가 쏘아 올린 3개의 홈런에 힘입어 14-1, 대승을 거둡니다.


전날까지 4연승을 거둔 삼성의 분위기는 이날 경기도 거침없이 이어졌습니다.

1회 구자욱의 홈런으로 먼저 앞서간 삼성은 3회 초, 3점을 더하며 상대 선발 윤태호 공략에 성공합니다.

분위기를 잡은 삼성의 빅 이닝은 4회였습니다.

연속안타와 볼넷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만든 삼성의 흐름은 구자욱의 만루홈런으로 폭발합니다.
주자들이 모두 홈으로 들어온 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가 시즌 42호 홈런으로 쐐기를 박은 삼성은 이어진 5, 6, 7회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두산 마운드를 완벽하게 공략했습니다.

12점을 뽑은 타선에 힘입은 가라비토는 비록 4회 한 점을 내줬지만, 수비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이라는 점에서 5이닝 안타 2개, 삼진 8개의 완벽투로 시즌 4번째 승리를 챙깁니다.


이어 등판한 4명의 투수가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피안타 3개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삼성은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두산에 완벽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홈런 2개 포함 6타점의 구자욱과 홈런 포함 멀티 히트의 디아즈, 역시 중심타선인 5번에 자리한 김성윤부터 김영웅과 강민호까지 모두 안타 2개를 기록한 삼성은 두산 마운드를 맹폭격하며 5연승을 질주합니다.

분위기를 탄 삼성은 6위에 자리하는 것과 동시에 공동 4위 KT위즈, 롯데자이언츠와 0.5 게임 차, 3위 SSG랜더스와의 격차도 1게임 차로 격차를 좁히며 가을야구는 물론, 플레이오프 직행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까지 올라왔습니다.

KBO리그에서 최근 가장 큰 상승세의 삼성은 5연승을 기록한 잠실에서 선발 모든 타자가 홈을 밟아 시즌 9번째이자, 팀 첫 기록까지 쓰며 분위기를 올립니다.

2연속 시리즈 스윕 승을 노리는 삼성은 28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직전 등판 담 증세로 한 차례를 쉬어간 최원태를 선발로 두산 최민석을 상대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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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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