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북구 노곡동 침수 피해 사고에 대한 특별 감찰에 착수할 전망입니다.
대구시는 노곡동 침수 피해 사고와 관련해 안전감찰팀 직원으로 감찰반을 편성해 본격 감찰에 앞서 사전 준비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안전감찰팀은 대구시 도시 관리 본부와 북구청 등이 재난 예방과 응급조치, 안전 점검과 복구, 근무 등에서 관련 법령이나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민간 조사단의 침수 사고 원인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 공무원에 대한 문답 확인 조사 등을 거쳐 과실 여부를 규명한 뒤,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징계 수준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8월 4일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민간조사단은 “제진기가 작동하지 않았고, 마을 상류 고지 침사지에서 마을을 관통해 금호강으로 연결되는 직관로 수문이 고장으로 100% 개방되지 않아 침수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대구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노곡동 침수 사고는 총체적 관리 부실에 의한 명백한 인재”라며 “대구시는 대시민 사과와 함께 관련 책임자 문책 및 피해 보상 조치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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