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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안실련 "노곡동 침수 명백한 인재···대구시 사과해야"

변예주 기자 입력 2025-08-05 10:07:32 수정 2025-08-05 10:07:33 조회수 3

대구 북구 노곡동 침수 사고가 배수 시설 관리 부실에 따른 인재로 드러나면서 지역 시민 단체가 대구시의 사과와 책임자 문책을 촉구했습니다.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8월 5일 성명을 내고 "노곡동 침수 사고는 총체적 관리 부실에 의한 명백한 인재"라며 책임자를 징계하고, 피해 주민에 대한 보상을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 "배수시설 관리 주체가 대구시와 북구청으로 나눠진 탓에 책임 있게 운영되지 않은 것이 사고의 본질"이라며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대구시는 민간조사단을 꾸려 노곡동 침수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8월 4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노곡동 침수 당시 직관로 수문이 고장 난 채 방치되고, 배수로 제진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고지배수로 수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은 데다 펌프장 수문과 게이트 펌프 등도 고장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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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예주 yea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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