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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두 차례 물난리 대구 '노곡동'에 또 비 피해···배수펌프장 보완했는데 왜?

박재형 기자 입력 2025-07-17 16:12:18 조회수 3

사진 제공 대구 북구
사진 제공 대구 북구
대구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북구 노곡동 마을이 물에 잠기는 등 비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이 지역에서는 지난 2010년 2차례나 물난리가 발생해 큰 피해를 본 상습 침수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노곡동 지역의 물난리는 지난 2010년 7월 17일과 8월 16일 두 차례에 걸쳐 발생했습니다.

7월에는 새벽 시간 내린 집중호우로 노곡동 일대에 물이 차올라 주택 44채와 차량 96대가 침수됐고, 8월에도 역시 비슷한 시간 주택 80채와 차량 30여 대가 물에 잠겼습니다.

침수된 마을에 일부 주민이 고립돼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침수 원인은 마을 뒤편 산에서 흘러 내려온 쓰레기와 나뭇가지 등이 제진기를 막으면서 빗물이 금호강으로 빠지지 못했기 때문으로 파악됐습니다.

북구청은 침수 사태 이후 물난리가 나게 된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배수펌프장 시설을 보완하고 배후 산지에 터널 고지 배수로를 만드는 등 해당 지역 정비를 했습니다.

대구 북구청은 현재 피해 복구에 인원과 장비를 투입하고 있는 가운데 침수 피해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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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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