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7일 대구에 내린 집중호우로 북구 노곡동에서 발생한 침수 피해와 관련해 대구시가 본격적인 원인을 조사합니다.
대구시는 7월 18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시와 구·군 재난관리 부서를 중심으로 회의를 열어 노곡동 등 지역 침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호우 대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시는 노곡동 침수 사고 원인과 관련해 배수펌프 제진기 미작동과 배수펌프 주변의 부유물들이 배수로를 막았을 가능성 등을 두고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7월 17일 오후 호우경보 속에 노곡동 일대가 물에 잠겨 주택·상가 20곳, 차량 40대가 침수 피해를 봤고 주민 26명이 소방 당국의 도움으로 구명보트 등을 이용해 대피했습니다.
금호강변 저지대인 노곡동 일대는 15년 전인 2010년 7~8월에도 2차례 배수 시설 부실 등의 이유로 주택과 차량이 침수되는 피해가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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