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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대결에서 진 삼성라이온즈, 어느덧 4연패···벌써 8위

석원 기자 입력 2025-08-03 07:40:00 조회수 3

홈런 공장 라팍에서 홈런 숫자 2-3으로 밀린 삼성라이온즈가 4연패와 함께 어느덧 8위까지 추락합니다.

8월 2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홈런 5개를 주고받은 공방전에서 2-3으로 경기를 내줍니다.

선발 원태인이 나선 경기에서 삼성은 5회까지 1안타로 침묵해 원태인의 어깨를 무겁게 했습니다.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지던 경기에서 선취점은 LG가 챙깁니다.

5회 초, 원태인에게 강했던 LG 박동원의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상대에 삼성도 6회 말 김성윤이 LG 선발 에르난데스에게 한 점 홈런을 뽑아내며 1-1 균형을 만들었습니다.

7회까지 책임진 원태인이 7회 초 문보경에게 홈런으로 리드를 내줬지만, 7회 말 삼성 김영웅도 LG 2번째 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동점 홈런을 쏘아 올립니다.

2-2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던 경기에 아쉬움을 남긴 건, 마무리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삼성의 클로저로 자리한 김재윤이 내준 한방이었습니다.
동점으로 흘러간 9회 초 2사 이후, 오지환에게 다시 홈런을 허용한 삼성은 다시 리드를 내줬고, 결국 그 1점의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경기를 내줍니다.

시즌 라팍의 40번째 매진과 함께 시원한 워터 캐논이 함께 한 경기에서 답답한 결과를 가져온 삼성은 결국 4연패와 함께 순위도 8위로 추락했습니다.선두권과의 맞대결이 이어지며 쉽지 않은 상황에 놓인 삼성이지만, 좀처럼 승리하지 못하며 중위권과 격차가 커진 삼성은 자칫 하위권 추락의 위기도 커집니다.

어느덧 100경기를 소화한 삼성이 5할 승률에서 '-3'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스윕을 당한다면 가을야구 진출의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수 있습니다.

연패 탈출이 절실한 삼성은 3일 가라비토를 선발로 지난 맞대결 승리를 거둔 LG 치리노스를 상대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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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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