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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캐논 터졌지만, 타선은 안 터진 삼성…후라도 등판했지만, 연패 탈출 실패

석원 기자 입력 2025-08-02 07:40:00 조회수 3


라팍에 시원한 워터 캐논이 터졌지만, 타선이 2회를 제외하고 침묵한 삼성라이온즈가 연패 탈출에 실패합니다.

선두 한화이글스에 1승 2연패로 주중 시리즈를 마치고 홈으로 돌아온 삼성이 LG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했습니다.

1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2회 말 2점을 먼저 얻었지만,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5이닝 3실점으로 결국 팀의 2-4 패배를 막지 못합니다.

홈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로 3연전 위닝시리즈 이상을 기대한 삼성은 경기 초반 선취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선두타자 디아즈의 안타로 시작된 2회 말, 박승규의 안타와 박병호의 몸에 맞는 공을 만들어진 1사 만루 상황에서 김영웅이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만듭니다.

하지만, 이어 타석에 오른 류지혁이 병살타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자, 삼성은 3회 초 LG 천성호의 1점 홈런과 문성주의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LG 타자들과의 승부를 어렵게 끌고 간 후라도는 4회 2사 한 점을 더 내줬고, 삼성은 역전을 당합니다.

시즌 39번째 매진을 기록한 라팍에서 안타를 포함해 좋은 장면이 나올 때마다 관중석을 향한 워터 캐논의 시원한 물줄기가 터졌지만, 정작 타선은 2회 이후, 침묵하며 삼성은 끌려갔습니다.
7회 초, 추가점을 내준 삼성은 7회 말 2사 만루에서 디아즈가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대목이 특히, 아쉬움을 남깁니다.

9번 류지혁이 3타수 무안타에 병살타와 삼진을 기록하며 부진했고, 1번 타자로 출전한 이재현도 5타수 무안타로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에이스 등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3연패에 빠진 삼성은 연패 탈출과 중위권 추격이라는 부담 속, 주말 남은 2경기를 치러야 하는 처지에 놓입니다.

2일 경기 삼성은 연패 탈출을 위해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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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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