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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 사라진 대팍, 열기 주춤해진 대구FC···2025년 여름 첫 승리 도전

석원 기자 입력 2025-07-26 08:16:31 조회수 6


연일 폭염이 이어지지만, 팀 분위기는 싸늘하게 가라앉은 대구FC가 이번 여름 첫 승리에 도전합니다.

7월 27일 저녁 7시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포항스틸러스와의 24라운드에서 대구는 12경기째 이어진 무승 탈출과 함께 팀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지난 5월 첫 경기였던 제주SK와의 11라운드 이후, 승리가 없는 대구는 팀을 구하기 위해 부임한 김병수 감독 체제 이후에도 K리그와 코리아컵을 포함한 8경기에서 3무 5패로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세징야의 복귀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김주공의 활약으로 공격력은 다소 회복한 대구는 수비가 최근 부진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김병수 감독 이후, K리그에서 16골을 허용한 대구는 경기당 평균 2실점 이상을 보이며 리그 최다 실점 팀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앞선 포항과의 맞대결을 0-0과 1-1 무승부로 모두 승패를 가리지 못했던 대구는 이번 대결에서 승리와 함께 최하위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주춤해진 팀 성적의 여파는 대구의 흥행 부진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그 초반 매진이 이어졌던 대팍은 지난 5월 FC서울을 상대했던 14라운드 이후, 4경기째 매진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고 평균 관중 만 명도 위태로운 모습을 보입니다.

이번 24라운드 역시 ‘골스튜디오 브랜드 데이’로 팀의 써드 유니폼 공개와 하프 타임 라이트쇼, 친필사인 써드 유니폼 경품 이벤트, 골 챌린지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지만, 예매는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팀의 부진이 길게 이어지며 11위 수원FC와 격차도 승점 차 8점으로 멀어진 꼴찌 대구는 무엇보다 경기력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관중 동원에 영향을 받는 상황입니다.

이런 여파는 8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FC바르셀로나와의 친선 경기 흥행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빠르게 승리를 거두며 리그 분위기 반전을 만들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대구는 포항과 홈 경기 이후, 다음 달 FC서울과 전북현대와의 쉽지 않은 원정으로 K리그 후반기 일정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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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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