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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언제쯤? 위기의 대구FC···8월 일정까지 '빡빡'

석원 기자 입력 2025-07-25 18:00:00 조회수 5

◀앵커▶
7월 15일 펼쳐졌던 하나은행 K리그1 2025 FC안양과의 23라운드 참패로 대구FC의 강등 우려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7월 27일 펼쳐지는 홈 경기까지 이기지 못한다면 대구는 무려 1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게 됩니다.

절박한 상황에 놓인 대구FC는 다가오는 8월 일정도 만만치 않은데요.

대구의 위기, 석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안양 원정에서 당한 0-4 완패, 이번 시즌 2번째 4실점과 무득점 경기로 대구FC는 자존심을 구겼고, 최하위 탈출은 더 멀어졌습니다.

세징야를 제외한 그 어떤 선수도 뚜렷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대구는 설상가상으로 수비의 핵 카이오가 퇴장을 당해오는 24라운드 포항전 출전도 불가능합니다.

불운의 기운은 이보다 앞선 김천상무와의 홈 경기부터 함께했습니다.

전반 2-0 리드로 기다렸던 승리에 가까워진 대구FC, 하지만 거짓말처럼 3골을 내주며 역전패로 고개를 숙입니다.

◀김병수 대구FC 감독▶
"저희로서는 굉장히 좀 아쉬운 결과라고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초반의 기세가 좋았다고 생각하고요. 저희가 또 다음 경기를 위해서 빨리 잊고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패배가 익숙해진 대구, 포항도 이기지 못한다면 3달 넘는 기간을 승리 없이 보내게 됩니다.

K리그 올스타전으로 쉬어가는 8월 초 FC바르셀로나의 방한 경기 일정까지 소화해야 하는 꼴찌 대구는 힘든 여름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8월 4일로 예정된 바르셀로나전에 이어 8일 서울 원정으로 다시 리그 일정에 돌입하는 대구, 선두 전북과의 맞대결까지 만만치 않은 원정을 이어갑니다.

제주SK와 수원FC를 상대하는 8월 말 홈 2연전에서도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 대구는 낯선 곳에서 힘든 도전을 펼쳐야 하는 가혹한 현실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장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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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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