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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반등 노리는 삼성라이온즈···전반기 5할 사수 '필수'

석원 기자 입력 2025-07-09 12:09:59 조회수 2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한 경기를 한 점 차로 내준 삼성라이온즈가 시즌 42번째 패배와 함께 5할 승률 사수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7월 8일 저녁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시즌 첫 원정 대결에서 삼성은 선발 가라비토가 흔들렸지만, 디아즈의 홈런으로 만든 리드를 불펜에서 빼앗겨 결국 9-10으로 패배를 기록합니다.

최근 앞서가던 경기를 중반 이후 뒤집히며 역전패가 가장 많아진 삼성은 올스타 브레이크와 함께 주어진 휴식기를 통해 팀을 재정비해 후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특히, 팀의 역전패에 있어 가장 큰 아쉬움인 불펜의 부진 해결이 필수 과제로 떠오른 삼성은 젊은 선수들을 이끌 베테랑들이 자기 몫을 해주지 못하는 대목에 아쉬움이 큰 상황입니다.

NC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도 2점 차의 위태로운 리드에서 7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이 원아웃 이후, 위기를 만들었고, 이어 등판한 김태훈도 무너지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새로운 마무리 이호성과 신인 배찬승이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불안함도 있다는 점에서 삼성 불펜 반등을 위해서는 베테랑들의 활약이 필수적입니다.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던 베테랑 불펜 자원 백정현이 부상으로 빠진 삼성은 7월 말 복귀와 함께 팀 분위기가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후반기 역습을 위해 순위 싸움에서 최대한 자리를 지켜야 하는 삼성에 있어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을 위한 마지노선인 5할 승률 사수가 올스타전을 앞둔 2경기 최대 과제로 꼽힙니다.

현재 43승 1무 42패로 승률 0.506를 기록한 삼성은 7위에 머문 가운데 6위 KT위즈와 반게임 차, 8위 NC엔 1.5게임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반기를 5할 승률 이상으로 마치기 위해 삼성은 우선 NC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인 7월 9일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5할을 확정 짓는 것이 중요합니다.

2연패로 7월 초 보였던 상승 곡선이 주춤해진 삼성은 FA 자원인 최원태를 선발로 NC 공략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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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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