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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가라비토 KBO 첫 승, 올스타 브레이크 전 가능할까?

석원 기자 입력 2025-07-08 15:27:27 조회수 3


삼성라이온즈가 새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가 본인의 KBO리그 3번째 등판에서 첫 승 사냥에 나섭니다.

7월 8일 저녁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첫 창원 원정에서 삼성은 가라비토를 선발로 7월 5번째 승리를 노립니다.

앞선 2번의 등판에서 가라비토는 한화이글스와 두산베어스를 상대하며 10이닝 동안 1실점에 그치는 좋은 투구를 펼쳤지만, 승리 없이 1패를 기록 중입니다.

데뷔전이었던 한화와의 맞대결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팀의 패배를 지켜봤던 가라비토는 다음 등판인 두산전에서 비록 한 점을 내줬지만, 삼진 7개나 잡는 엄청난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패배에도 소득을 남겼습니다.

이번 주말 펼쳐지는 올스타전을 앞두고 마지막 선발 등판이 될 경기에서 가라비토가 시즌 첫 승을 챙긴다면, 삼성도 7월 들어 2번 연속 기록했던 위닝시리즈 행진을 이어갈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합니다.

NC 선발 목지훈이 시즌 3승 4패,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지만, 최근 등판했던 3경기에서 12이닝 넘게 무실점을 이어간다는 점은 삼성에 쉽지 않은 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최근 찬스마다 침묵을 보인 타선의 회복이 가라비토의 첫 승과 팀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절실한 가운데 앞서 목지훈과 2차례 만났던 경기에서 타선이 활발했던 점은 기대 요소로 꼽힙니다.

지난 3월 말과 4월 말, 목지훈을 상대한 삼성은 2경기 모두 홈런 포함 4점을 뽑아내며 각각 4이닝과 3이닝을 끝으로 마운드에서 끌어내렸습니다.

치열하게 펼쳐지는 순위 싸움 탓에 승률 5할에 승리가 2경기 많은 삼성의 순위는 7위에 불과하지만, 이번 NC와의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 상승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전반기 마지막이 될 이번 3연전에 삼성은 가라비토를 시작으로 최원태와 이승현이 선발로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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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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