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에 빠진 위기의 대구FC, 새 사령탑 김병수 감독이 팀을 맡은 뒤 K리그 4경기 포함, 5경기를 소화했지만,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지난 5월 28일 부임과 함께 지휘봉을 잡은 김병수 감독은 대구에서 치른 첫 경기인 지난 17라운드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로 3연패 탈출과 동시에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깁니다.

이어진 제주 원정에서 먼저 앞서가던 경기를 역전패로 마무리한 김병수호는 19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홈 경기 무승부 이후, 강원FC를 상대했던 리그와 코리아컵 2경기에서 내리 연패를 당했습니다.
빠르게 팀을 재정비해 꼴찌 탈출을 노리는 대구FC는 김병수 감독의 부임 첫 승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지난 2017년 이후, 대구FC는 팀의 승격 첫 시즌부터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손현준 감독을 시작으로 안드레와 이병근, 가마와 최원권 감독 그리고 박창현 감독과 서동원 대행까지 7명의 앞선 감독이 팀을 책임졌습니다.
직전 서동원 감독대행은 첫 경기였던 전북현대와의 전주 원정 패배 이후 이어진 11라운드 제주SK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2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지만, 이후 승리는 맛보지 못합니다.
시즌 중반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던 박창현 감독의 경우, 첫 데뷔전 무승부에 이어 2경기를 내준 뒤, 부임 4경기 만에 광주전 3-2 승리로 첫 승을 거뒀습니다.

팀의 최연소 감독이었던 최원권 감독은 대행으로 팀을 맡았던 2022시즌 중반 K리그를 기준으로 첫 경기 포항전 패배 이후, 홈에서 펼쳐진 성남과의 맞대결 승리로 2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합니다.
당시 1승 1패 뒤, 추석 연휴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큰 점수 차 패배로 아픔도 겪었던 최원권 감독은 이후, 마지막 7경기를 패배 없이 4승으로 팀 잔류를 이끌었습니다.
태국 리그에서 지도자로 활약하다 2022시즌 개막전부터 팀을 이끌었던 브라질 출신 가마 감독의 경우, FC서울과의 개막전 패배로 시작한 홈 3연전에서 전북전 무승부에 이어 김천과의 맞대결 승리를 거둬,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지만, 성적 부진으로 시즌 중반 팀을 떠납니다.
가마보다 앞서 팀을 이끌었던 이병근 감독은 대행으로 사령탑을 시작한 2020년 뒤늦은 5월 인천과의 원정 개막 무승부 이후, 홈 개막전 무승부에 이어 2연패를 당한 끝에 성남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가장 늦은 5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뒤늦은 첫 승 이후 상승세를 만든 이병근호는 2연승과 3연승을 더하며 7경기 무패 행진으로 반전을 만들었습니다.

새 전용 구장 시대 이전 사령탑이었던 안드레 감독의 경우, 2017년 팀이 승격했던 시즌 중반 5월부터 팀을 맡았는데, 본인이 사령탑으로 부임한 첫 경기인 상주 원정에서 2-0 승리를 맛봅니다.
안드레보다 앞서 팀 승격을 이끌며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던 손현준 감독의 경우, 원정 개막전에서 패배를 기록하고 홈 개막전부터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뒤, 5라운드에 들어서 첫 승을 거뒀습니다.
김병수 호가 다가오는 주말 펼쳐지는 늦은 21라운드 울산 원정에서 승리한다면 이병근과 손현준 감독이 기록한 K리그 5경기째 첫 승과 타이인 기록을 쓰게 됩니다.
대구는 K리그 기준, 울산 원정에서 아직 승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울산 원정에 이어 다음 주 금요일 홈에서 김천과의 맞대결을 이어갑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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