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기준 앞선 2주 동안 경기가 없던 대구FC가 일주일의 준비 시간을 더 보낸 뒤, 오는 12일 K리그1 일정을 다시 시작합니다.
다음 주 토요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울산HD와의 21라운드에서 대구는 약 3주간의 공백을 깨고 리그 후반기 일정에 돌입합니다.
상대 울산이 클럽월드컵 진출로 지난 6월 29일에 예정됐던 대구와 울산의 맞대결이 뒤로 밀려, 동아시안컵 기간으로 K리그가 없는 7월 둘째 주에 두 팀은 21라운드를 다소 늦게 펼칩니다.
현재 리그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는 대구는 9경기째 승리가 없는 깊은 부진과 함께 강등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K리그 기준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울산 원정을 앞둬 부담을 더 하고 있습니다.

상대 울산 역시 클럽월드컵 예선 3경기에서 전패를 기록하며 예선 탈락했고, 지난 수요일 펼쳐진 코리아컵 8강에서 대구와 마찬가지로 패배를 기록해 팀 분위기는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K리그1 무대에서도 선두권에서 중위권까지 순위가 내려온 울산이지만 다른 팀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점을 감안한다면, 대구와의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를 통해 선두권 경쟁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각오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쉽지 않은 대결을 앞둔 대구는 지난 코리아컵에서 당한 패배의 여파를 빠르게 극복하고 새 외국인 선수들이 보여준 가능성을 바탕으로 탈꼴찌를 노리고 있습니다.
11위 수원FC에 승점 3점 차 12위 대구는 다득점의 우위를 바탕으로 이번 원정 승리와 함께 최하위에서 벗어나겠다는 각오입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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