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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 8강 앞둔 대구FC···'승리 절실한 상황'에서 만난 강원

석원 기자 입력 2025-07-01 11:27:04 조회수 4


최악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2025시즌 대구FC가 코리아컵 8강에서 강원을 상대로 준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7월 2일 오후 7시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지는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 강원FC와의 맞대결에서 대구는 지난 5월 14일, 이 대회 16강전에서 거뒀던 승리를 끝으로 맛보지 못했던 승리를 노립니다.

5월 첫 경기였던 제주SK와의 11라운드 맞대결 이후, K리그1에서 승리가 없는 대구는 그나마 FC안양을 상대한 코리아컵에서 거둔 2-1 승리를 마지막으로 긴 침묵과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리아컵 16강 이후, 리그 7경기에서 2무 5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둔 대구는 꼴찌 탈출을 위해 리그에 집중해야 하는 처지지만, 분위기 반전의 가장 좋은 카드인 승리를 위해 마냥 코리아컵도 포기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번 시즌 앞서 강원과 2차례 만났던 대구는 1라운드에서 강원에 2-1로 역전승을 기록하며 창단 첫 개막전 승리를 거뒀지만, 직전 대결인 20라운드 강릉 원정에서는 0-3 참패로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코리아컵을 기준으로 강원과 마지막 대결은 지난 2021년 준결승으로 당시 대구는 1-0으로 승리를 거둬 결승에 진출했던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단판으로 치러지는 8강전에서 대구가 승리할 경우, 준결승 상대는 FC서울과 전북현대의 8강 맞대결 승자가 됩니다.

8월 20일과 27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4강전을 통과할 경우, 12월 6일 단판으로 치러지는 결승전을 통해 이 대회 우승 팀이 가려집니다.

부진과 패배의 고리를 끊기 위해 승리가 절실한 대구는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 지오바니와 카를로스가 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고, 부상에서 돌아온 세징야의 출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리그에 집중해야 한다는 신중론 속에도 전력 구성을 이룬 상태에서 팀의 정상적 기량이 어느 정도 경기력으로 나타날지 점검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코리아컵 8강전은 대구에 놓칠 수 없는 순간이 될 전망입니다.

이 대회 최고 성적은 대구의 경우, 2018년 우승을 차지했고, 상대 강원은 대구와 만났던 2021년의 준결승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습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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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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