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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휴식 마치고 훈련 돌입 대구FC, 코리아컵 D-8 리그 재개 D-18···남은 관건 2가지

석원 기자 입력 2025-06-24 14:21:34 조회수 5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들었을 강릉 원정 이후, 짧은 휴가를 보낸 대구FC가 6월 24일부터 훈련을 다시 시작합니다.

6월 21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강원FC와의 20라운드에서 참혹한 결과인 0-3 패배를 당한 대구는 리그 재개까지 약 20일 가까이 남은 준비 기간이 반전을 위한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본격적인 팀 훈련에 접어듭니다.

이번 주말 예정됐던 울산HD와의 21라운드가 울산의 클럽월드컵 출전으로 밀리며 대구는 뜻밖에 긴 휴식기를 부여받았습니다.

비록, 울산이 클럽월드컵에서 탈락했지만, 경기는 남아 있기에 21라운드는 동아시안컵으로 K리그가 쉬어가는 7월 12일에 열립니다.

K리그를 다시 치르는 시점까지 18일이나 남았다는 점에서 대구는 이 기간이 팀의 전력을 가다듬고, 김병수 감독의 축구를 정착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 수요일인 7월 2일 강원FC와 코리아컵 8강전을 앞두고 있지만, 경기 감각을 위해서 오히려 8일 남은 이 일정 역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 대구는 팀의 부활을 위해 크게 2가지 조건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우선, 부상자 복귀에 대한 기대가 김병수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에 가장 큰 기대 요소입니다.


팀 에이스 세징야부터 수비의 핵 김진혁 등, 지금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의 팀 내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이들이 돌아오는 7월은 대구가 반등할 기회로 여겨집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 새로 팀에 합류한 2명의 브라질 선수에 적응과 활약 여부도 관건으로 꼽힙니다.

미드필더 카를로스와 측면 공격 자원 지오바니가 얼마나 활약할지는 사실상 대구 잔류의 마지막 희망입니다.

김병수 감독 역시 부상 선수들의 복귀와 새 얼굴들의 활약에 대해 기대를 가지고 2주 넘는 K리그 준비 기간을 보내겠다고 밝힌 만큼 이 기간에 거두는 성과가 최종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6월 24일부터 팀 훈련에 본격 돌입하는 대구는 8일 뒤 코리아컵과 18일 뒤 펼쳐지는 울산HD와의 K리그 맞대결을 통해 2달 가까이 없던 승리에 도전합니다.

대구의 마지막 승리는 5월 14일 FC안양과의 코리아컵 16강전이고, K리그 기준으로는 5월 3일 제주SK와의 11라운드 홈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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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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