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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찾은 김병수 감독, "이기고 싶은 욕망 강하다" …대구FC 시즌 첫 원정 승리 도전

석원 기자 입력 2025-06-21 18:42:01 조회수 4


원정에서 이번 시즌 2무 7패로 부진했던 대구FC가 김병수 감독의 고향 강원도에서 원정 첫 승리에 도전합니다.

21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강원FC와의 20라운드 맞대결에서 대구FC는 시즌 4번째 승리와 김병수 감독의 대구 데뷔 첫 승 사냥에 나섭니다.

지난 2018년부터 김병수 감독이 K리그1 무대 첫 지휘봉을 잡았던 팀이기도 한 강원과의 맞대결이란 점에서 관심을 끕니다.

오랜만에 강원과 만났다는 점에 대해 김병수 감독은 "크게 낯설거나 특별한 감회는 없다"라며 상대 라인업이 다소 의외지만, 기본적인 포메이션은 다르지 않다는 점과 함께 정경호 감독의 축구를 꾸준히 지켜봤다며 준비한 것들이 어떻게 펼쳐질지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원정 승리가 없던 팀의 사정에 대해서는 "이기고 싶은 욕망이 강하다. 조금씩 모자란 부분으로 이기진 못했는데 한 계단씩 오르기 위해 절박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합니다.

에드가의 활약에 대해 "따로 이야기할 것 없는 우리 팀의 확실한 득점원"이라고 언급한 김병수 감독은 기동력은 다소 아쉽지만, 골 키핑으로 팀에 도움을 준다고 언급하며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는 위, 아래가 다 되는 선수"라며 득점에 대한 기대감을 보입니다.

선발로 출전한 권태영에 대해선 정치인의 최근 부진이 원인이라고 밝히며 좋은 자극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희망을 보였습니다.

승리가 없는 지점에 대해 문제점만 자꾸 주목하면 오히려 더 중심을 잃을 수 있다며 "수비진의 집중력이 분명 있다고 평가한다. 주도권을 내줘도 집중력을 발휘하겠다"라는 구상도 덧붙였습니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첫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8경기에서 실점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대구는 수비진의 안정이 원정 첫 승리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강등권 팀끼리 만난 대결에서 원정 첫 승에 도전하는 대구의 이번 시즌 첫 강릉 경기는 잠시 후인 저녁 7시부터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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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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