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은 부진과 함께 최하위에 빠진 대구FC가 다가오는 8월 FC바르셀로나와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과연 대회 흥행 여부에 대한 물음표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나은행 K리그1 20라운드를 마친 대구는 3승 4무 13패로 리그 최하위에 자리한 가운데 한 경기를 덜 치른 11위 수원FC와 승점 차 3점,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한 마지막 순위인 9위 FC안양과는 무려 11점이나 승점 차를 보여 강등이라는 우려가 점점 현실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좋지 않은 팀 상황에서 대구는 오는 8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바르셀로나와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FC서울과 먼저 경기를 치른 뒤, 대구와 상대하는 바르셀로나는 15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은 분위기입니다.
먼저 예매를 진행한 서울의 경우, 예매 시작 40분 만에 전좌석이 매진되면서 뜨거운 열기를 예고했습니다.
대구의 티켓 예매는 오는 6월 27일로 예정된 가운데 가장 비싼 좌석은 60만 원, 가장 싼 좌석은 4만 원으로 가격의 진입 장벽이 다소 존재하는 편입니다.
팀의 좋지 못한 성적과 높은 티켓 가격, 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구가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 전까지 탈꼴찌에 성공할지 여부는 이번 경기 흥행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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