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절반을 넘어선 하나은행 K리그1 2025에서 최하위 대구FC가 리그 관중 동원 4위를 기록하며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20라운드까지 치른 시점을 기준으로 K리그1 무대에서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한 구단은 빅마켓인 서울 연고 팀 FC서울로 홈 9경기에서 24만 명이 넘는 관중이 찾아 유일하게 경기당 평균 2만을 넘기는 27,136명을 기록 중입니다.
전통의 강호이자, 우승 후보군인 전북현대와 울산HD가 각각 1만 7천여 명과 1만 6천여 명으로 2, 3위에 이름을 올렸고, 대구FC가 그 뒤를 이어 홈에서 치른 10경기에 112,420명이 찾아 경기당 평균 11,242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그에서 평균 관중 만 명을 넘은 팀은 대전하나시티즌까지 5개 구단이고, 이 팀 가운데 시민구단은 대구FC뿐입니다.
K리그2의 경우, 수원삼성이 대구보다 많은 경기당 12,919명이 찾았고, 인천유나이티드도 1만 명이 넘는 관중이 매 경기 홈구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적 면에서 대부분 우수한 팀들이 관중 동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K리그1 무대에 최하위 팀인 대구의 현재 성적은 아쉬움이 큰 상황입니다.
20라운드까지 승점 13점에 그친 대구는 한 경기를 덜 치른 11위 수원FC와도 승점 차이가 3점으로 탈꼴찌가 쉽지 않은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경기마다 매진이 익숙했던 대구의 홈구장 대구iM뱅크파크 역시 매진이 주춤해진 가운데 대구가 빠르게 반전을 만들지 못한다면 관중 동원에서도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대구의 다음 홈 경기는 다음 주 수요일 강원FC와의 코리아컵 8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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