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선발이 모두 빠진 상황에서 시작한 한 주를 2연승으로 출발한 삼성라이온즈가 새 외국인 투수 가라비토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부상으로 떠난 데니 레예스의 대체 선수를 찾았던 삼성은 도미니카 출신 헤르손 가라비토 영입과 함께 흔들렸던 선발진의 안정을 노립니다.
1995년생 오른손 투수인 가라비토는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2024년 빅리그에 데뷔해 2025년도 3경기에 등판했던 '현역 빅리거'라는 이유로 많은 팀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빅리그에서는 선발 2경기를 포함, 21경기에 나서 2패, 평균자책점 5.77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주로 선발로 활약하며 30승 54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한 가라비토는 시속 150km가 넘는 빠른 공을 바탕으로 투심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까지 다양한 구종을 가졌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삼성과 이번 시즌 잔여 시즌 연봉 35만 6,666달러에 계약한 가라비토는 "새 팀과 함께하게 돼서 매우 기분 좋다. 내게도 새로운 경험"이라는 입단 소감과 함께 리그 홈런왕 디아즈와도 도미니카에서 같이 뛰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적응을 예고했습니다.

이적료 20만 달러를 전 소속팀 텍사스에 내면서까지 영입한 삼성은 새롭게 꾸린 선발진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상위권 도약을 노립니다.
외국인 1선발과 FA로 영입한 투수가 모두 무너졌던 지난 주말, 2연패로 주춤했던 삼성은 두산베어스와 만남 주중 3연전을 2연승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6월 첫 3연전 스윕을 노리는 삼성은 양창섭을 선발로 예고했고, 상대 두산은 2점대 평균자책점을 자랑하는 외국인 투수 잭로그가 선발 등판합니다.
대구문화방송은 3연승을 노리는 삼성의 19일 경기를 오후 6시 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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