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국회의원직에서 제명하라는 국민 청원이 5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이 의원이 "그런 일이 벌어지리라고는 여기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6월 11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민주당 의원들조차 제명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은 게시 하루 만인 6월 5일 심사 요건을 충족했고, 엿새 만인 6월 10일 5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연휴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정당마다 여러 안건이 쌓이면서 국회 심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이 의원은 일각에서 제기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의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검토한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6월 11일 자신의 SNS에 "정치 평론하시는 분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가정해서 하실 수는 있겠지만 전혀 검토한 바도 없는 내용들이라 의아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 자신의 경기지사 출마 등도 검토한 바 없다"라며 "오로지 동탄 주민들을 위해 밀린 지역구 사무를 처리하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정치 세력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고민에 매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원 가입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정치평론가 서정욱 변호사가 6월 10일 한 언론에 출연해 이 의원과 홍 전 시장이 창당을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을 해 이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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