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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제명' 30만 명 넘겼다…후원금 3억 원 초과 달성

석원 기자 입력 2025-06-08 07:17:38 조회수 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제명해 달라는 국회 국민동원 청원에 33만 명 넘게 참여했습니다.

이 의원이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로 나선 지난달 대선 TV토론회에서 '여성 신체에 대한 폭력적 표현'으로 논란이 된 발언이 원인이 된 청원입니다.

지난 4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공개된 '이준석 의원 제명 관련 청원'에는 "모든 주권자 시민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상대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여성의 신체에 대한 폭력을 묘사하는 언어 성폭력을 저질렀다"라는 지적과 함께 "혐오·선동 정치를 일삼아 국회의원의 품위를 손상시킨 이준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청원한다"라며 이 의원을 비판했습니다.

청원이 올라온 지 사흘만인 7일 30만 명을 넘겼고, 8일 오전 현재 청원인은 33만 명을 돌파한 상황입니다.

공개 30일 안에 5만 명 이상 동의해야 한다는 청원 성립 요건도 충족한 만큼 국회에서도 이 부분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의원 제명에는 국회 구성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며, 아직 국민동의 청원 제명 사례는 없습니다.

한편, 이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 국회의원 후원 모금액 한도인 3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면서 "부끄럽지 않은 정치로 보답하겠다"라는 글을 올리며 지지자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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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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