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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효율적 야구" 안타 8개 8득점 삼성라이온즈···네일보다 최원태, 그리고 홈런의 힘

석원 기자 입력 2025-06-11 09:35:00 조회수 3


홈런의 힘을 바탕에 둔 삼성라이온즈가 선발 대결 승리와 함께 2연승으로 3위에 다시 복귀했습니다.

6월 10일 저녁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KIA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이재현의 만루포와 시즌 10번째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의 한방, 최원태의 시즌 5번째 승리까지 더해 8-0의 깔끔한 승리를 거둡니다.

KIA 선발 네일과의 맞대결에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던 삼성은 최원태가 6이닝 2피안타 삼진 7개의 완벽투로 승기를 잡으며 앞서갔습니다.

타선에서도 4회 초 상대의 실책을 틈타 먼저 2점을 뽑은 삼성은 팽팽하던 경기 후반 이날 선발 7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박병호가 본인의 3번째 타석이던 7회 네일에게 솔로포를 뽑아내며 승기를 더합니다.

네일을 마운드에서 내린 삼성은 8회 KIA 불펜을 상대로 빅이닝을 만들며 확실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디아즈와 김재성이 볼넷으로 출루한 삼성은 박승규의 적시타로 한점을 더했고,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이재현이 개인 통산 2번째 만루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팀의 강점인 홈런과 선발의 안정적 투구로 완벽한 승리를 만든 삼성은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와 함께 팀 순위도 3위에 다시 복귀합니다.

안타는 8개의 불과했지만, 상대 실책과 볼넷을 더하며 효율적인 야구를 펼친 삼성은 선발의 힘과 홈런포의 위력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두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상위권 경쟁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삼성은 최근 한 달 사이 리그에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이며 여름에 강한 사자의 면모를 일찌감치 예고하고 있습니다.

2연승으로 2위 한화와 2.5게임 차까지 좁힌 삼성은 6월 11일 마운드의 공백을 극복하기 위해 시즌 첫 선발로 나서는 양창섭이 연승 사냥에 선봉에 섭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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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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