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승세를 보이지만, 마운드 공백이 안타까운 삼성라이온즈가 광주 원정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립니다.
6월 10일 저녁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첫 맞대결에서 삼성은 리그에서 최근 10경기 성적이 가장 높은 7승 3패를 거뒀던 상승세를 바탕으로 승수 쌓기에 도전합니다.
원태인과 레예스가 모두 1군에서 말소된 삼성은 팀의 선발진에 구멍이 생긴 상황에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FA 최원태가 광주 원정 첫 경기를 책임집니다.
시즌 첫 KIA와의 맞대결이었던 4월 2일 광주 원정에도 선발 등판했던 최원태는 당시 6이닝 110개의 공을 던지며 2실점과 9개의 삼진으로 눈부신 호투와 함께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1승씩을 나눠 가졌던 시즌 첫 광주 원정에서 2차전 승리는 KIA의 몫이었습니다.
6월 10일 선발로도 예고된 KIA 네일은 당시 2차전 선발로 나와 7이닝 무실점의 엄청난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챙겼던 만큼 삼성으로서는 상대 선발 네일 공략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IA와의 첫 경기에서 2번째 투수로 나와 승리투수가 됐던 백정현도 부상으로 빠진 삼성은 불펜에 젊은 선수들이 중심이라는 점도 부담입니다.
지난 주말, NC와의 맞대결에서 베테랑인 오승환과 임창민, 김재윤이 모두 흔들렸던 삼성은 필승조로 활약하는 배찬승과 이승민, 마무리 이호성에게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주 선발진의 공백이 예고된 삼성은 최원태와 이승현에 이어 3차전은 대체 선발로 치를 가능성이 큰 가운데 첫 경기 기선 제압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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