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의 공격 자원에 편중과 마무리의 아쉬움이 컸던 대구FC가 제주SK 출신 공격수 김주공을 영입했습니다.
지난 2019년 광주FC로 K리그 무대에 데뷔한 김주공은 팀 승격을 이끈 자원으로 2022년 제주SK로 이적한 이후, 이번 시즌 상반기까지 주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145경기 21득점 12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2023년 십자인대 부상으로 쉽지 않은 시기를 겪었지만, 재활에 성공한 김주공은 지난 시즌 9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으로 팀 잔류에 힘을 보탰고, 이번 시즌에도 7경기에 나서며 꾸준한 활약을 보였습니다.
민첩한 움직임과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측면은 물론 중앙까지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공격수인 김주공은 날카로운 침투와 저돌적인 드리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성실한 수비 가담까지 겸비해 팀플레이에 활기를 불어넣는 유형이라는 점에서 대구의 기대감은 큰 상황입니다.

등번호 77번을 부여받은 김주공은 "좋은 경기장에서 대구 팬분들을 만나게 되어서 기쁘다. 팀에 헌신하고 도움 되는 플레이로 보답하겠다"라는 입단 소감과 함께 빠른 팀 합류를 예고했습니다.
김주공을 시작으로 팀의 부족함을 채우기 시작한 대구FC는 요시노까지 떠나며 빈자리가 커져 버린 외국인 자원 영입에 가장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하위에 쳐진 위기의 대구FC는 새로운 사령탑인 김병수 감독의 축구 철학으로 변화를 이어가는 시간을 보내며 부상 선수들의 복귀도 이어지는 중입니다.
외국인 자원 영입은 무엇보다 공격수를 우선순위로 둔 것으로 알려진 대구는 오는 토요일 제주 원정을 앞두고 빠르게 영입 작업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입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 # 대구FC
- # K리그
- # 축구
- # 프로축구
- # 외국인선수
- # 용병
- # 제주SK
- # 김주공
- # 공격수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