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거뒀던 7연승의 여파인지 삼성라이온즈가 다시 연패 모드에 빠졌습니다.
6월 4일 저녁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선발 최원태가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고, 타선에서도 8회까지 침묵이 이어지며 1-4로 경기를 내줍니다.

상대 SSG의 4연승에 눌렀던 삼성은 길게 이어졌던 연승 효과도 2연패와 함께 사라지는 모습입니다.
8회까지 6안타가 나왔지만, 연속 안타 없이 병살타만 2개를 기록한 삼성은 전날 SSG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도 홈런 2개를 포함해 4점을 뽑았지만, 3번의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고, 6월 4일 경기 역시 5번의 삼자범퇴를 기록하면서 타격이 주춤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더합니다.

1차전 디아즈와 이재현, 2차전은 강민호의 홈런이 있었고, 불펜도 나쁘지 않았던 삼성은 선발들이 힘이 빠진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타선에서의 집중력에 대한 아쉬움이 연패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4월 말 이어졌던 6연승 뒤, 결국 5월 초 8연패라는 아쉬움을 맛본 삼성이 5월 말부터 이어졌던 7연승의 여파로 다시 긴 연패에 빠진다면 순위 싸움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전망입니다.
연패를 피하기 위해 반드시 SSG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홈으로 향하겠다는 각오의 삼성은 직전 등판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줬던 이승현을 선발로 반격에 나서고, 상대 SSG는 팀 내 다승 공동 선두 그룹에 있는 화이트가 선발 등판합니다.
연승 구간에서 만날 때마다 어려움을 겪은 SSG와의 인천 원정에 이어 삼성은 현충일과 함께하는 주말 3연전을 홈에서 NC다이노스와 상대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 # 삼성라이온즈
- # 야구
- # 프로야구
- # SSG랜더스
- # KBO
- # 강민호
- # 홈런
- # 최원태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