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삼성라이온즈가 연패가 많았던 5월 초의 아픔을 극복하고 6연승과 함께 6월로 향합니다.
3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선발 원태인의 호투와 결승타 포함 4안타 경기를 펼친 박승규의 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지찬과 이재현을 시작으로 구자욱, 디아즈, 강민호의 중심타선과 류지혁과 박승규, 김영웅에 양도근이 선발로 나선 삼성은 출전했던 9명이 9회까지 경기를 책임집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원태인이 5이닝을 책임지며 시즌 4번째 승리를, 2이닝을 던진 김재윤부터 1이닝을 이어간 김태훈이 홀드를 챙겼고, 9회 등판해 12개의 공으로 3타자를 처리한 백정현이 시즌 첫 세이브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LG 선발 에이스 치리노스를 상대한 삼성은 2회 강민호의 안타부터 6타자 연속 안타가 터지며 3점을 앞서갑니다.
2회말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준 원태인은 이후, 3이닝을 깔끔하게 책임지며 승리 요건을 갖췄고, 타선에서는 6회초 한 점을 더해 어깨를 가볍게 해줬습니다.
6회말 선두타자 오스틴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원태인이 내려간 뒤, 김재윤이 이닝을 책임진 삼성은 한 점을 더 내주긴 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깔끔한 경기로 선두 LG를 제압합니다.
불펜진에서 깔끔한 모습으로 팀의 2점 차 승리를 지킨 삼성은 4타수 4안타의 맹활약을 기록한 박승규부터 타격 회복세의 김영웅이 2안타, 2타점을 챙겼습니다.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준 원태인은 6경기 만에 승리로 시즌 4승 2패를 기록합니다.
극심한 위기로 5월을 시작하며 8연패까지 당했던 삼성은 5월 20일부터 펼쳐진 10경기에서 6연승을 포함해 9승 1패로 엄청난 상승세로 마무리해 다가오는 6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합니다.
투타의 균형과 함께 1위 LG를 연이틀 잡아낸 삼성은 레예스를 선발로 7연승에 도전하고, 상대 LG는 KBO 국내 투수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임찬규로 6월 첫 경기에 나섭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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