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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김병수 감독 데뷔전···홈에서 광주 상대 연패 탈출 도전

석원 기자 입력 2025-05-31 06:42:19 조회수 3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하는 대구FC가 홈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합니다.

6월1일 저녁 7시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광주FC와의 17라운드에서 대구FC는 3경기째 이어지는 연패를 끊어내고, 강등권 탈출에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리그 초반 연패가 이어지며 박창현 감독이 떠나고, 서동원 감독 대행 체제를 이어가던 대구FC는 결국 새 사령탑으로 영남대와 강원FC, 수원삼성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김병수 감독을 선임한 가운데 이번 광주전에서 데뷔전을 치릅니다. 

지난 목요일 선수단과 첫 만남을 가졌던 만큼 많은 준비를 할 수 없는 시간을 가졌지만,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대구FC는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구는 무뎌진 공격력에 수비진의 불안 요소가 늘어나며 고전을 거듭했고, 특히 직전 라운드인 전북현대와의 맞대결에서 0-4로 리그 개막 이후 최다 점수 차 패배라는 수모까지 겪었습니다.


광주를 상대로 대구는 지난 10라운드 광주 원정에서 만나 1-2로 패했던 기억이 있고, 통산 전적에서도 10승 8무 11패로 근소하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최근 5경기에서 모두 1실점 이내로 경기를 치르는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했지만, 공격에서는 같은 기간 3득점에 그쳤던 점이 불안 요소로 꼽힙니다.

K리그 무대에서 전술적 가치가 큰 사령탑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끄는 이번 라운드에서 대구가 승리한다면,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A매치 휴식기에 접어들 수 있는 만큼 총력전을 펼칠 전망입니다. 

한편, FIFA 연대기여금 3,000달러 미납으로 촉발된 프로축구 광주FC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5라운드 광주의 맞대결 상대였던 강원FC와 직전 16라운드에서 만났던 울산HD도 프로축구연맹에 광주의 무자격 선수 출전을 문제 삼으며 몰수패를 검토해달라는 이의제기 공문을 발송한 가운데 대구 역시 이번 라운드 이후,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관심사입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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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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