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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 마지막 경기? 탈꼴찌 꿈꾸는 대구FC, 선두 탈환 노리는 전북

석원 기자 입력 2025-05-26 07:27:24 조회수 3


서동원 감독 대행 체제 아래에서 반전 없이 1승 1무 4패를 거듭했던 대구FC가 꼴찌 탈출을 위한 벼랑 끝 승부에 나섭니다.

27일 저녁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전북현대와의 16라운드 맞대결에서 대구FC는 앞선 4경기째 맛보지 못했던 승리를 통해 최하위 탈출에 도전합니다.

상대하는 전북현대는 지난 라운드 대구가 승리를 헌납했던 대전하나시티즌과 치열한 선두 싸움을 펼치는 2위 팀으로 최근 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5라운드 제주 원정 무승부로 연승이 멈춘 전북은 1위에 올라선 대전과 승점 2점 차에 불과해 이번 라운드 승리와 함께 선두 도약을 노리는 상황입니다.

홈에서 펼쳐졌던 14라운드 최악의 경기력으로 우려를 키운 대구는 15라운드 대전 원정에서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는 변칙을 썼지만, 별다른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승격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대구는 6월 이적 시장이 열리기 전에 빠르게 감독을 선임해 새로운 팀 구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는 점에서 대행 체제는 곧 끝날 전망입니다.

절반 이상 남은 시즌을 대비해 어린 선수들을 기용했다는 서동원 감독 대행의 구상과 빠른 감독 선임이라는 구단 방침 사이, 자꾸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구는 여전히 리그 최하위 머물고 있습니다.

빠르게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각오의 대구FC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전술적 새로운 시도와 깜짝 카드 기용과 같은 반전을 꿈꾸기엔 현재 상황이 좋지 못한 대구로서는 다가오는 전북전에 대한 고민도 큰 처지입니다.

27일 펼쳐지는 2위 전북과의 16라운드 맞대결에 이어 대구는 늦어도 오는 주말 광주FC와의 홈 경기 뒤에는 새로운 감독과 달라진 스쿼드로 리그에 돌입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사진제공-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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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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