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 이번 시즌 2번째 무승부로 안양 원정을 마친 대구FC가 다시 안양에서 코리아컵 16강전을 이어갑니다.
5월 14일 저녁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에서 대구FC는 FC안양을 상대로 8강 진출을 둔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4월 16일 홈인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졌던 코리아컵 3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구는 김해FC2008을 상대로 전반 정재상의 선취 골과 후반전 이어진 김정현의 추가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당시 대구는 직전 울산전 패배로 6연패와 함께 박창현 감독이 팀을 떠나며 급하게 서동원 수석코치에게 팀을 맡기고 치렀던 코리아컵이지만, 대구는 이 경기 승리를 통해 어느 정도 분위기 반전을 만들었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대구는 10여 일간 4경기나 치르고 있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5월 3일 제주SK와의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지만, 이어진 수원과 안양의 원정에선 1무 1패를 기록하며 승리를 맛보지 못한 상황에서 대구는 5월 초 수도권 원정 3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앞뒀습니다.
전력 공백도 큰 대구는 주축 공격 자원인 세징야와 라마스가 부상으로 이미 팀을 떠나있는 상황에 정우재와 김진혁, 이용래 등 고참 선수들까지 함께하지 못해 이번 코리아컵도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치를 전망입니다.
전력적인 여유가 덜한 상황에서 다가오는 주말에는 홈에서 FC서울을 상대해야 하는 대구가 코리아컵에서 전력을 어느 정도 투입해 경기를 치를지도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 # 대구FC
- # K리그
- # 축구
- # 프로축구
- # 부상
- # 코리아컵
- # FC안양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