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뒤 무승부와 7연패를 당했던 대구FC가 다시 승리 모드를 가동한 가운데 연승에 다시 도전합니다.

6일 저녁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수원FC와의 12라운드에서 대구FC는 연승과 함께 순위 도약을 노립니다.

연휴의 시작인 지난 3일 홈 경기에서 제주SK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한 대구는 아직 11위로 강등권 탈출은 실패했습니다.

연승 뒤 연패를 경험했던 대구로서는 연승에 대한 기대감도 큰 가운데 촘촘하게 이어진 일정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가 초반 부진 탈출에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초반이지만, 하위권 순위 다툼도 치열한 상황에서 12위 수원FC와 8위 강원FC의 승점 차는 6점에 불과해 많은 경기를 치르는 5월을 마친 뒤 결과는 알기 힘든 상황입니다.

3승 1무 7패, 승점 10점을 기록 중인 대구는 최하위 수원FC와 승점 2점 차로 이번 라운드 결과로 최하위 추락도 가능하지만, 승리할 경우 다른 팀 결과 등에 따라 9위 FC서울과 순위 변경도 가능합니다.

상대 전적에서 수원FC에 7승 11무 6패, 최근 10경기 역시 3승 6무 2패로 팽팽했던 균형 사이, 시즌 첫 대결 승리로 근소한 우위로 만든 대구는 시즌 첫 연승의 상대를 다시 만났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승리를 잡아야 하는 대구는 부상에서 돌아와 제주전 도움 2개를 기록한 세징야와 지난 라운드 마수걸이 득점포를 기록한 에드가의 활약이 이어지길 바라는 입장입니다.

불과 이틀 간의 짧은 휴식 뒤, 수원 원정으로 펼쳐지는 다음 라운드에 접어든 대구는 이어 다시 3일간의 휴식을 보낸 뒤, FC안양을 상대로 원정을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