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원정에서 시즌 2번째 무승부와 함께 승점 1점을 챙기며 탈꼴찌에 성공한 대구FC에 매진 행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는 18일 오후 4시반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FC서울과의 14라운드를 앞두고 일반 예매가 펼쳐진 11일 오후 대구FC는 전석 매진을 알립니다.

선예매 이후, 일반 예매가 시작된 이후 15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엄청난 열기를 보여준 대구는 홈에서 다시 연승 행진을 되찾겠다는 각오입니다.

2025 개막과 함께 홈에서 2연승으로 이번 시즌을 시작한 대구는 개막전 매진과 홈 3번째 경기였던 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부터 이어진 홈 3경기에서 연속 매진을 기록했지만, 연패가 이어졌습니다.

결국, 지난 11라운드 제주SK와의 맞대결에서 원정석은 물론, 홈팬들의 자리까지 남는 무관심이 나타납니다.

대구가 앞서 매진을 기록하지 못했던 홈 경기는 2라운드 수원FC와의 맞대결로 이날도 원정석만 남았을 뿐, 홈팬들의 자리는 모두 팔렸습니다.

주말이지만, 드물게 홈 팬들에게 허락된 자리조차 다 채우지 못했던 대구는 11라운드 제주전을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합니다.

원정에서 아직 승리 없이 2무 5패지만, 홈에서는 3승 3패로 나은 모습을 보였던 대구는 이번 라운드 시즌 첫 원정 맞대결에서 악연이 깊었던 서울과 홈 경기라는 점에서 관심을 더하고 있습니다.

역전과 재역전이 펼쳐졌던 6라운드 서울 원정에서 대구는 다잡은 승리를 후반 끝자락 실점으로 놓친 것과 동시에 상대 정승원의 도발 세리모니가 뜨거운 이슈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홈 매진을 다시 시작한 대구가 최하위 탈출까지 성공한 상황에서 홈 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관심이 더해지는 가운데 다가오는 일요일 서울과의 맞대결은 여러모로 또 한 번 대팍을 뜨겁게 달굴 전망입니다.
(사진제공-대구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