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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평균 관중 2만 라팍·매진 이어지던 삼성···변수로 떠오른 포항 홈경기

석원 기자 입력 2025-05-12 15:42:13 조회수 3


최근 8연패를 포함해 5월 들어 단 1승에 그쳤지만, 이번 시즌 가장 빠른 60만 관중 달성을 앞둔 삼성라이온즈가 이번 주 포항 홈 경기라는 변수와 만났습니다.

지난 주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LG트윈스 상대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3연전에서 3경기를 모두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던 삼성은 비록, 승리는 놓쳤지만, 경기마다 2만 4천 석이 모두 팔리는 매진을 기록해 리그 정상급 인기를 보여줬습니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평균 관중 2만 3천 명을 돌파한 삼성은 최근 홈에서 펼쳐진 10경기에서 매진을 이어갑니다.

목요일이었던 4월 24일 KIA타이거즈와의 맞대결부터 시작된 삼성의 라팍 매진 행진은 이어진 NC다이노스, 두산베어스, LG트윈스와의 맞대결까지 3번 연속 주말 3연전 매진으로 이어졌습니다.

높아진 야구 열기 속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 18,452명을 기록했던 삼성은 이번 시즌 경기당 2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순항 중입니다.

뜨거워진 열기로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워진 라팍의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5월 13일부터 펼쳐지는 KT위즈와의 주중 3연전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T와의 시즌 첫 홈 맞대결로 펼쳐지는 이번 시리즈는 2025년 유일하게 예정된 포항 홈 경기입니다.


개장 초반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던 삼성의 포항야구장 홈 경기는 코로나 19 이후, 과거보다 인기가 한풀 덜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2023년 홈 평균 관중 11,912명을 기록했던 삼성은 포항에서 펼쳐진 6경기에서 평균 6,126명이 찾았다는 점에서 흥행과 수익의 격차는 분명합니다.

같은 해 라팍에서 펼쳐진 경기만 계산하면 평균 관중이 1만 2천4백 명이 넘는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더 커옵니다.

2024년의 경우, 8월 열렸던 2경기에 1만 명이 넘는 관중이 찾아 높아진 야구 열기가 포항까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시즌 평균 관중에는 8천 명 이상 부족했습니다.

포항야구장 개장 초기 매진도 익숙했던 것과 달라진 모습이 익숙해진 최근 분위기와 함께 이번 시즌 앞선 홈 25경기 중 6경기를 빼고 모두 매진을 기록했던 삼성이 포항에서 매진이 나올지도 관심사입니다.

주중 경기라는 아쉬움과 최근 성적 부진을 감안한다면 지난 시즌 기록했던 경기당 1만 관중 돌파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포항 홈 경기는 2025년 평균 관중 성적표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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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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