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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뒤 5연패' 선두권에서 중위권 내려선 삼성···위기의 원인은?

석원 기자 입력 2025-05-08 18:00:00 조회수 2

◀앵커▶
4월 말까지 2위 자리를 지키며 선두를 위협했던 삼성라이온즈가 5월 들어 주춤한 모습입니다.

팀당 40경기에 가까워지며 중반을 향해가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는 위태로운 4위를 지키고 있는데요.

급격한 부진의 원인, 석원 기자가 짚어봅니다.

◀기자▶
4월 마지막 일주일 무패로 질주했던 삼성라이온즈, 6연승으로 선두 LG트윈스 추격에 근접했지만, 5월의 시작과 함께 급격히 무너졌습니다.

SSG랜더스에 당한 패배를 시작으로 두산베어스엔 1승 뒤 2연패, 선두에 올라선 한화이글스와의 대전 원정에선 3경기를 모두 내주며 어느덧 5연패에 빠집니다.

팀의 주축 선발진은 자기 몫을 해주고 있지만, 타선의 침묵과 불펜의 불안이 무엇보다 최근 부진의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송민구 대구MBC 야구해설위원▶
"아무래도 선발진··· 1, 2, 3선발 최원태 선수까지 4선발 잘 제대로 해주고 있는데 아무래도 불펜진이 좀 아쉽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타선에서는) 부상 선수도 있고 제일 첫 번째로는 김지찬 선수가 1번에서 빠진 부분, 그러면서 이제 다양한 라인업의 변동들이 있었는데 거기서 이제 상대 팀 투수를 효과적으로 잘 상대하지 못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시즌 초반 삼성의 힘이었던 홈런도 다소 주춤해지며 5월 당했던 6번의 패배 중 4차례나 1득점에 그쳤습니다.

어린이날 시리즈를 포함해 길었던 9연전을 2승 1무 6패, 가장 좋지 못한 모습으로 마친 삼성은 현재 4위, 5위 KT위즈에 반게임 차 추격을 당하는 동안, 3위 롯데자이언츠와는 2경기 반 차이로 멀어졌습니다.

다가오는 주말 3연전에서 삼성은 선두권 LG를 상대한다는 부담도 있지만, 이번 시즌 홈에서 강했던 기억을 바탕으로 반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장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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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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