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날 시리즈에 돌입한 삼성라이온즈가 선발 최원태의 호투와 이성규의 시즌 첫 홈런에도 웃지 못하고 3연패에 빠집니다.
5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은 1-3으로 경기를 내주며 상대 한화의 7연승과 공동 선두 등극에 희생양이 됐습니다.
1회초 삼자범퇴로 물러난 삼성은 1회말 한화 문현빈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0대 1로 끌려갑니다.
3회말 한점을 더 내준 삼성은 좀처럼 상대 선발 와이즈 공략에 실패하며 점수를 뽑지 못했습니다.
0의 행진을 이어가던 삼성은 6회 이성규가 시즌 첫 홈런을 뽑아내며 1점 차로 추격에 성공했지만, 이후 타선의 침묵이 이어지며 경기를 뒤집진 못합니다.
8회말 수비의 아쉬움이 더해지며 좋은 투구를 보인 백정현이 1점을 더 내줘, 3실점 한 삼성은 결국 상대 마무리 김서현 공략에도 실패하며 시즌 3연패와 함께 위태로운 4위에 머물며, 선두권 경쟁에서 다소 밀린 상황입니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6회 원아웃까지 2실점, 8개의 삼진으로 좋은 투구를 펼치고도, 시즌 2번째 패전으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3연패에 빠진 삼성에 있어 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타선에서 나옵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타자 가운데 단 4명의 타자가 안타를 뽑는 데 그친 삼성은 특히 중심 타선의 침묵이 이어진 점이 문제로 꼽혔습니다.
어려움에 빠진 삼성은 빠르게 연패 탈출이 필요한 가운데 6일 국내파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로 상대 선발 류현진과의 맞대결에서 연패 탈출을 노립니다.
(사진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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