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경기에서 가장 부진이 깊은 대구FC와 울산HD가 벼랑 끝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4월 13일 오후 4반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울산과의 8라운드에서 대구는 5연패 탈출이라는 절박한 각오로 홈경기를 치릅니다.
2연승 뒤 6경기째 승리가 없는 대구의 상대 울산은 역시 3연승 뒤 최근 4경기에서 승리 없이 2무 2패, 승점 2점에 그쳐 대구 다음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포백 전환이라는 카드를 택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허술함을 보이는 대구는 최근 5경기에서 무려 10실점으로 헐거워진 수비와 함께 공격에서도 최근 5경기 4득점으로 최악의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우승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울산도 최근 흐름은 좋지 못한 상황이지만, 부진 탈출에 대한 의지가 큰 상황과 더불어 대구를 상대로 강했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됩니다.
울산과의 통산 전적에서 8승 15무 35패로 열세를 보였던 대구는 특히, 최근 10경기는 2무 8패로 승리가 없었다는 점이 특히 큰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리그 초반 선두에서 순위도 수직 하락하며 9위까지 떨어진 대구가 이번 라운드에도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다면 11위까지 내려앉을 수 있습니다.
창단 4번째 5연패에 빠진 대구가 울산전에도 패배를 기록하면 창단 3번째 6연패이자, 지난 2009년 7연패 이후, 두 번째로 긴 연패 기록을 쓰게 됩니다.
위기에 빠진 대구가 자칫 이 고비를 넘지 못한다면 다음 주 수요일로 예정된 코리아컵 K3리그 김해FC2008과의 맞대결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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