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현재까지 리그 최다인 4연패라는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대구FC가 팬들의 높은 관심 속 홈경기 매진도 이어지며 극명한 대조를 보입니다.
앞선 3월 홈에서 펼쳐졌던 대전하나시티즌과의 4라운드에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던 대구는 홈에서 이어진 FC안양과의 맞대결까지 내주며 연패를 시작했습니다.
원정으로 이어진 FC서울과 김천상무와의 맞대결까지 내리 내준 대구는 어느덧 4연패와 함께 좀처럼 분위기 반전을 만들지 못하는 상황이 길어지는 중입니다.
3시즌 만에 다시 만나는 4연패의 팀 부진과 함께 순위도 강등권에 가까운 9위까지 추락해버린 대구지만, 오는 13일 홈인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울산HD와의 8라운드는 일반 예매 시작 30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시즌 홈에서 모두 4경기를 치른 대구는 지난 2월 22일 수원FC와의 2라운드를 제외한 3경기에서 모두 만원 관중과 함께해 높은 열기를 보여줍니다.
심지어, 수원FC와의 2라운드도 홈 팬들이 입장 가능한 좌석은 모두 팔렸던 대구는 원정석이 다 팔리지 않아 매진을 기록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K리그1 무대 12개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대구는 4경기 매진이라는 영광의 기록과 4연패라는 아픔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원정 응원을 위해 제공되는 자리도 대부분 매진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는 높은 인기에 비해, 터무니없는 경기력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주말 홈 경기, 매진이 예고된 대구는 우선 오는 수요일 광주FC와의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연패 탈출이 시급해 보입니다.
(사진제공-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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