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세계적인 축구 명문 구단인 FC바르셀로나가 대구 FC와 친선경기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스페인 라리가 소속의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 간 친선경기를 갖기 위한 협약식을 아시아투어 공식 프로모터사인 디드라이브와 4월 말 체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사퇴 전, 시장으로서 마지막 결정으로 8월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FC바르셀로나의 친선경기 개최를 확정했다”며 “대구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추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FC바르셀로나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0년 이후 약 15년 만으로, 올여름 아시아 투어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대구 FC 등 K리그 2개 구단과 친선 경기를 치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