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최다인 4패를 연속해서 당한 위기의 대구FC가 광주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4월 9일 저녁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광주FC와의 원정 10라운드에서 대구는 광주 원정 무패 행진과 초반 부진에 빠진 팀의 연패 탈출에 도전합니다.
두 팀의 경기는 원래 4월 26일 오후 펼쳐질 예정이었지만, 홈팀 광주가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진출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경기를 앞두고 있어 일정이 당겨졌습니다.
지난 7라운드까지 성적표를 살펴보면 대구는 안양, 제주, 강원과 함께 리그에서 가장 많은 4패를 기록했지만, 상대 광주의 경우 단 1패에 그치며 김천, 서울과 함께 최소 패를 기록 중입니다.
직전 제주SK와의 홈 경기까지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광주는 2승 4무 1패로 6위에 자리한 반면, 대구는 최악의 부진 속 리그 초반 선두에서 3년 만에 4연패와 함께 9위까지 순위가 추락했습니다.

승격 이후, 5연패는 지난 2021년 여름이 마지막이었던 대구로서는 더 이상 연패는 용납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가운데 광주와의 맞대결이 원정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대구는 2020년 7월 펼쳐진 광주월드컵경기장 마지막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한 뒤, 이어진 광주축구전용구장 맞대결에서도 모두 무패를 이어가며 최근 5년간 펼쳐진 광주 상대 원정에서 4승 2무로 무패를 이어왔습니다.
광주 원정에서 마지막 패배는 지난 2017년 개막전으로 당시 대구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0-1로 경기를 내주며 승격 첫 경기 패배를 당합니다.
통산 전적에서 광주 원정 6승 4무 2패, 최근에는 무패가 이어지던 대구로서는 이번 원정,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광주로 떠납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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