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정 응원을 온 팬들 앞에서 연패 탈출을 다짐한 대구FC와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김천상무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칩니다.
5일 오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김천과 대구의 7라운드에서 맞대결에서 두 팀 모두 승리에 대한 절박함을 가지고 승리를 노리는 90분을 앞두고 있습니다.
원정석 매진을 기록한 대구는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정재상을 대신해 신인 김민준을 선발로 예고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지난 라운드 서울 원정 패배와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힌 박창현 감독은 "2군 경기, 연습경기, 훈련 과정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며 김민준이 1군 데뷔전에서 득점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습니다.
장성원이 지난 서울전 부상으로 교체 명단에서 빠진 지점에 대해서는 정우재의 뒤를 대신할 수 있는 자원으로 박재현은 물론, 이원우도 측면이 가능하다며 다양한 카드를 활용할 것이라는 구상도 전합니다.
청구고 출신 감독끼리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정정용 감독과의 지난해 첫 경기였던 수중전 패배에 대해 박창현 감독은 "당시에 힘든 일정을 소화 중이었다"라는 입장과 함께 이번 맞대결에서는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를 덧붙였습니다.
3연패에 빠진 대구에 비해 최근 5경기 무패로 리그 2위에 올라선 김천은 좋은 분위기를 바탕으로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는 가운데 최근 물오른 득점감을 자랑하는 이동경과 유강현 등 주축 공격수가 모두 선발 출전합니다.
지난해 첫 대결에서 승리했던 김천 정정용 감독은 무패를 이어가는 팀 상황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대 대구가 연패라는 점이 오히려 쉽지 않은 부분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상대 대구의 세징야와 라마스 같은 키플레이어를 잘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정정용 감독은 "전반전이 굉장히 중요할 것"이라며 실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동문 감독들의 대결로도 관심을 끄는 김천과 대구의 맞대결은 잠시 후인 5일 4시반부터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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