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마지막 라운드 들어 펼쳐진 4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연패에 빠진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시즌 내내 지켰던 5할 승률까지 무너졌습니다.
2024-25 KCC 프로농구 개막과 함께 1라운드 7연승으로 선두까지 올랐던 한국가스공사는 이어지는 순위 싸움에서 주춤함을 보이며 3라운드 3위가 무너진 뒤, 4라운드부터 줄곧 5위에 자리했습니다.
6라운드 시작과 함께 4연패 빠진 가스공사는 결국 시즌 전적 24승 25패, 승률 0.490과 함께 4위 울산현대모비스와 4.5게임 차로 벌어지며 사실상 순위 상승은 불가능합니다.
순위표 바로 아래 위치한 안양정관장과 원주DB가 2.5경기 차 공동 6위로 추격하는 상황 속 최근 분위기는 가스공사가 가장 좋지 못합니다.
원주DB도 한때 3연패와 2연패에 빠지며 주춤했지만, 직전 경기에서 가스공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3라운드 한때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정관장은 가파른 상승세로 순위를 끌어올린 가운데 최근 4연승으로 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스공사 연패의 시작점이었던 정관장과의 맞대결 패배가 순위 싸움에 위기감을 더한 가운데 시즌 맞대결 전승을 거뒀던 고양소노와 공동 6위에 자리한 DB전 패배는 팀 분위기에도 치명적인 상처를 남깁니다.
빡빡한 일정까지 더해 쉽지 않은 6라운드를 시작했던 가스공사는 약 4일간의 시간을 통해 연패 탈출과 분위기 반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6강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 전쟁이 치열한 중위권에서 봄 농구 진출에는 아직 가장 유리한 입장인 가스공사에 남은 정규리그는 5경기인 가운데 가스공사가 3승을 더하면 자력으로 5위 지키기가 가능합니다.
(사진 제공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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