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2번째 봄 농구 진출까지 3승을 남겨둔 대구한국가스공사가 고양 원정에서 승리 사냥에 나섭니다.

3월 20일 저녁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펼쳐지는 2024-25 KCC 프로농구 소노와의 원정에서 한국가스공사는 5위 굳히기와 소노전 전승이라는 2가지 목표 달성을 노립니다.

이번 시즌 앞선 5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던 가스공사는 상대 전적의 압도적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입니다.

소노와의 첫 대결이었던 2024년 11월 홈 경기에서 99-65로 30점 차 이상 대승을 거뒀던 가스공사는 2025년 들어 펼쳐진 2번의 고양 원정에서도 모두 승리하며 강한 모습을 이어왔습니다.

6라운드 첫 경기였던 안양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연승이 끊긴 가스공사는 소노전 승리와 함께 봄 농구 진출 매직넘버 소멸도 노립니다.

24승 22패로 5위를 기록 중인 가스공사는 6위 원주DB에 4게임 차 앞선 가운데 6강 진출 매직넘버는 3까지 줄어들어 봄 농구 진출은 유력해 보입니다.

가스공사가 5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면 4월 12일부터 펼쳐지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4위와 만나는 가운데 리그 4위 자리는 현재 2위 창원LG부터 현대모비스와 KT까지 모두에 열려 있습니다.

빡빡하게 이어지는 리그 막판 일정을 소화하는 가스공사는 이번 주말 DB와 LG와의 연전이 예정된 가운데 선수단의 체력 관리와 부상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시즌 소노와의 맞대결에서 전승을 노리는 가스공사가 주말 DB와의 홈 경기까지 연승을 거둔다면 사실상 6강 진출이 확정됩니다.

(사진 제공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