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경기 연속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연패 탈출과 연승을 이끈 정성우의 맹활약 속에 대구한국가스공사도 봄농구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정성우는 15일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부산KCC를 상대로 12득점, 2어시스트와 4개의 스틸, 1개의 블록과 리바운드를 기록하는 전천후 활약으로 팀의 70-57 승리를 이끕니다.
모빌수퍼 브랜드 데이로 펼쳐진 KCC전은 말 그대로 정성우의 잔치였습니다.
이날 축하공연을 위해 대구체육관을 찾은 비와이는 정성우의 등장곡, 'DayDay'를 부른 래퍼로 정성우 등장곡의 주인공이라는 점에 착안해 가스공사가 섭외를 시도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소속팀부터 같은 노래를 등장곡으로 쓴 정성우는 "대구까지 공연을 와줘 고맙다. 앞으로 좋은 인연이 되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고, 앞서 펼쳐진 경기의 맹활약을 통해 이날 행사를 완벽하게 장식하는 주인공이 됐습니다.
앞서 펼쳐진 안양정관장과의 12일 홈 경기에서도 6득점과 8개의 어시스트, 5개의 스틸로 팀의 88-76 승리와 연패 탈출을 만든 주인공 역시 정성우입니다.
팀 전력이 다른 팀에 비해 크게 강하지 못한 가스공사의 형편 속, 지난 비시즌 기간 강혁 감독이 가장 공을 들여 영입한 정성우는 이번 시즌 팀의 강한 수비와 달라진 팀 컬러를 가장 잘 소화하는 주축 선수로 활약 중입니다.
수비에서 특히 본인의 역할을 100% 이상 소화하는 정성우의 활약은 경기마다 상대 에이스를 막아내며 팀의 안정감을 더하는 효과로 돌아옵니다.
강혁 감독 역시 정성우의 수비에 상대가 힘들어하는 측면이 크다며 활약에 만족감을 보였습니다.
가스공사 상승세를 이끌고 있지만, 아직 6강 확정은 아니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인 정성우는 "아쉬운 부분이 아직 있지만, 좋은 흐름을 이어간 거 같다"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짐합니다.
정성우의 맹활약 속 봄농구에 한 발 더 다가선 가스공사는 17일 정관장과의 홈 경기로 마지막 6라운드를 시작합니다.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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