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에서 펼쳐진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기분 좋은 2연승으로 봄 농구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3월 15일 오후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25 KCC 프로농구 부산KCC와의 시즌 5번째 맞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과 정성우의 활약에 힘입어 70-57로 승리를 거둡니다.
반면, 상대 KCC는 창단 최다 연패 기록을 12경기로 늘리며 자존심을 구긴 데다, 봄 농구 진출 가능성도 더욱 희박해졌습니다.
1쿼터부터 리드를 가져가며 20-16, 4점 차 리드로 2쿼터에 접어든 가스공사는 한때 역전을 잠시 허용했지만, 2쿼터 후반부 득점과 수비의 조화가 이뤄지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갑니다.
지난 안양정관장과의 경기에서도 빛났던 정성우의 수비와 니콜슨의 공격력은 이날 경기에서도 43득점을 합작하며 팀을 이끌었고, 샘조세프 벨란겔은 두자릿수 득점, 김준일도 리바운드를 9개나 챙기며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24승 21패로 5위를 굳게 지킨 가스공사는 6위 원주DB와 격차를 4경기로 벌렸고, 4위 수원KT를 3경기 차이로 줄이며 순위 상승의 가능성도 만듭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리그 막판 전력을 굳게 다진 가스공사가 남은 9경기에서 최소 3승 이상을 거두면 자력으로 봄 농구 진출을 확정 짓습니다.
부진이 이어지던 5라운드 초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연승으로 마무리한 가스공사는 17일 안양정관장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로 6라운드를 시작합니다.
(사진 제공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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