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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포 빛났던 니콜슨·묵묵한 활약 정성우···가스공사 연패 탈출 이끌다

석원 기자 입력 2025-03-13 14:53:27 조회수 1


묵묵한 정성우의 활약과 화려하게 빛난 앤드류 니콜슨의 득점포가 대구한국가스공사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3월 12일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25 KCC 프로농구 안양정관장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31득점을 기록한 니콜슨과 팀에서 가장 긴 30분 42초 동안 코트를 지킨 정성우의 8어시스트, 5스틸의 활약에 힘입어 88-76으로 승리합니다.

1쿼터에만 12득점을 성공하며 팀의 27-20 리드를 만든 니콜슨은 2쿼터 잠시 숨 고르기를 한 뒤, 3쿼터에 폭풍처럼 상대를 몰아쳤습니다.

3쿼터를 거의 풀로 소화한 니콜슨은 3점 한 개를 포함해 순도 높은 성공률의 2점을 더해 17득점을 기록, 31득점을 달성해 4쿼터는 벤치에서 나서지 않고도 팀의 승리를 지켜봤습니다.

19분 8초만 뛰고도 31득점을 기록한 니콜슨은 20분도 뛰지 않고 30득점을 넘긴 KBL 3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화려한 니콜슨의 득점 행진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면 수비부터 팀의 경기력 전반에는 정성우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팀에서 유일하게 30분 넘게 코트를 누빈 정성우는 득점은 6점에 그쳤지만, 엄청난 활동량과 함께 팀에서 가장 많은 8개의 도움과 5개의 스틸로 팀의 활력을 더했고, 2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포함해 리바운드까지 3개를 기록합니다.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정성우에 대해 강혁 감독 역시 "초반부터 정성우가 상대 박지훈을 잘 막아줬다"라는 부분을 언급하며 상대 파울을 유도하며 경기가 잘 풀렸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공수의 고른 활약 속에 3연패에서 탈출한 가스공사는 3월 15일 부산KCC를 상대로 한 5라운드 마지막 홈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합니다.

(사진 제공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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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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